Meta Description: 박람회를 3주 앞두고 홍보영상 제작을 의뢰한 이차전지 검사장비 기업 엔시스. 콘텐츠 설계부터 AI 활용 제작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완성한 박람회 영상 제작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담당자분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박람회가 3주 남은 시점이었거든요. 그것도 이미 부스 설계랑 인쇄물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영상이 필요하다는 걸 뒤늦게 인지하신 거였어요. 급한 건 알겠는데, 더 솔직하게 하신 말씀이 있었어요.
“솔직히 저희 장비가 카메라에 잘 나올지 모르겠어요. 검사 장비라서 딱히 보여줄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차전지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보니, 일반 소비재처럼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 아닌 건 맞아요. 근데 저희 입장에서는 그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 그래서 더 잘 만들어야겠다.’

촬영 일정보다 답사를 먼저 잡았어요.
충청남도 아산 공장에 먼저 들어가서 돌아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볼 게 많았거든요. 엔시스가 만드는 머신비전 검사장비는 2차전지 전공정에 들어가는 장비예요. 전극 공정부터 조립, 활성화, 모듈 및 팩 공정까지 — 배터리가 완성되는 전 과정에 이 회사 장비가 붙어 있는 거예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국내 탑 고객사들이 왜 이 회사를 쓰는지 현장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문제는 그 기술력을 영상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였어요.
검사 장비는 배터리처럼 눈에 보이는 완성품이 아니에요. 장비가 돌아가고, 비전 시스템이 불량을 검출하고,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 — 이게 이 회사의 핵심인데, 카메라로 그냥 찍으면 그냥 기계 돌아가는 영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사전 답사 단계에서 콘텐츠를 먼저 설계했어요. 어떤 장면을 어떤 순서로 담을지, 어떤 앵글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그게 정해지고 나서야 촬영 일정을 잡았거든요.
이게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3주 안에 기획, 촬영, 편집, 납품까지. 일반적인 기업 홍보영상 제작 일정으로는 빠듯한 게 맞아요. 근데 저희가 이 일정을 맞출 수 있었던 건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하나는 사전 답사에서 콘텐츠 설계가 완료됐기 때문이에요. 촬영 당일에 현장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없었거든요. 어떤 장면을 찍을지 이미 다 정해진 상태에서 들어갔으니까, 촬영 자체가 빠르게 돌아갔어요.
다른 하나는 선택과 집중이에요. 모든 걸 담으려고 하면 시간이 늘어져요. 박람회용 영상에서 꼭 전달해야 할 메시지 딱 하나만 잡고, 그것만 집중해서 담았거든요. 엔시스가 박람회에서 전달해야 할 핵심은 하나였어요.
“2차전지 전공정 검사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
이 메시지가 영상 전체를 관통하게 설계했어요.




박람회 영상에서 꼭 필요한 장면이 있었어요.
검사 장비가 실제로 2차전지 불량을 잡아내는 장면이에요. 이 회사의 존재 이유가 거기에 있으니까요. 근데 그 장면을 실제로 현장에서 연출해서 찍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 배터리 불량 샘플을 준비하고, 실제 검사 장비를 세팅해서 촬영하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스톡 영상을 찾아봤는데, 딱 맞는 장면이 없었어요. 엔시스 장비 특유의 검사 방식을 보여주는 영상이 스톡에 있을 리가 없죠.
여기서 AI 영상 생성을 활용했어요.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설계해서 생성했거든요. 3D 제작으로 갔으면 기간이 크게 늘어졌을 텐데, AI로 그 부분을 해결하면서 일정 안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박람회가 얼마 안 남았는데 영상이 없는 상황이라거나, 우리 제품이 카메라에 잘 담길지 모르겠다거나, 일정이 촉박해서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되신다거나.
그 얘기부터 같이 시작해보시죠.
Q. 박람회까지 3주밖에 없는데 영상 제작이 가능한가요? 가능해요. 단, 촬영 전 콘텐츠 설계가 먼저 되어야 해요. 현장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없애고,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메시지 하나에 집중하면 촉박한 일정에서도 완성도 있는 박람회 영상이 나와요.
Q. 제조 장비처럼 시각적으로 임팩트가 약한 제품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나요?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기획이 중요해요. 제품 자체보다 그 제품이 해결하는 문제,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을 시각화하는 콘텐츠 설계가 핵심이에요. 사전 답사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콘텐츠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Q. AI 영상 생성을 활용하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나요? 실제 촬영이 불가능하거나 스톡에 없는 장면을 채우는 용도로 활용해요. 촬영 대체가 아니라 촬영의 보완이거든요. 어떤 장면에 AI를 쓰고, 어떤 장면은 반드시 실제 촬영으로 가야 하는지 — 이 판단이 퀄리티를 결정해요.